싱가포르 치킨라이스 맛집: 미쉐린 가이드 10곳과 가격, 티안티안 지점별 쉬는 날
| 어디서 | 관광 동선 안에 있는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업소는 맥스웰 푸드센터와 피플스파크 두 곳이고 둘 다 차이나타운입니다 |
|---|---|
| 가격 | 호커센터 한 접시는 4싱가포르달러 언저리이고 에어컨 식당은 더 받습니다 |
| 미쉐린 | 가이드에 오른 치킨라이스는 10곳이며 별을 받은 집은 없습니다 |
| 쉬는 날 | 티안티안은 지점마다 쉬는 날이 다릅니다. 맥스웰 본점은 월요일에 쉽니다 |
| 월요일 | 호커센터는 분기마다 며칠씩 청소로 문을 닫고 그 시작은 대부분 월요일입니다 |
| 공항 | 주얼 창이공항 지점은 밤 10시까지 열고 쉬는 날이 없습니다 |
1. 치킨라이스를 처음 드신다면 맥스웰 푸드센터로 가세요
2. 싱가포르가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음식입니다
3. 닭은 삶아서 식히고 밥은 닭기름과 닭육수로 짓습니다
4. 삶은 것과 구운 것 가운데 고르고 반반으로도 받습니다
5. 간장에 조린 닭과 바비큐를 함께 파는 집이 있습니다
6. 종지 세 개와 국, 오이가 함께 나옵니다
7.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치킨라이스 10곳
8. 가이드에 오른 열 곳은 대부분 주거 지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9. 티안티안과 티옹바루는 열 판 내내 빕구르망을 지켰습니다
10. 이름은 들어 봤는데 가이드에 없는 집들
11. 한 접시 가격은 통계청이 해마다 집계합니다
12. 티안티안은 지점마다 쉬는 날이 다릅니다
13. 맥스웰 안에는 티안티안 옆에 아타이가 있습니다
14. 월요일에 호커센터가 청소로 문을 닫습니다
15.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에서 먹는 방법
16. 할랄로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17. 둘 이상이면 반 마리를 시키는 쪽이 낫습니다
18. 점심에는 줄이 길고 닭이 떨어지면 일찍 닫습니다
19. 주얼 창이공항 지점은 쉬는 날이 없습니다
20. 일정에 치킨라이스를 넣는 순서

1. 치킨라이스를 처음 드신다면 맥스웰 푸드센터로 가세요
관광 동선 안에서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치킨라이스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차이나타운의 맥스웰 푸드센터지도와 피플스파크지도 콤플렉스 두 군데입니다. 두 곳 모두 차이나타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고, 사원과 거리 구경을 하다가 끼니때에 맞춰 들어가면 됩니다.
맥스웰에는 Tian Tian지도(천천)이 있습니다. 10번과 11번 노점을 함께 쓰고 있어 간판이 넓게 보입니다. 미쉐린 인스펙터는 이 집을 소개하면서 껍질에 탄력이 있고 닭기름으로 지은 밥과 소스가 좋다고 적었고, 여럿이 가면 반 마리를 시켜 나눠 먹으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플스파크 콤플렉스의 노점은 01-1098번입니다. 이곳은 광둥식 바비큐도 함께 팝니다. 마늘 향이 도는 밥과 오래 고아 낸 수프를 같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맥스웰이 붐빌 때 걸어서 옮겨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나머지 여덟 곳은 주거 지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가이드에 오른 열 곳 가운데 여덟 곳은 여행자가 지나갈 일이 없는 동네에 있습니다. 티옹바루, 홀랜드 드라이브지도, 이슌 총팡지도, 주롱이스트 두 곳, 메이링지도, 알렉산드라 빌리지지도, 발레스티어입니다. 지하철로 20분에서 40분씩 나가야 하는 곳들이라 한 끼를 위해 반나절을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곳쯤 멀리 나가 보실 생각이라면 숙소 위치에 맞춰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오차드에 묵으시면 홀랜드 쪽이 가깝고, 창이공항 쪽으로 이동하는 날이라면 동쪽 식당을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어느 동네가 어떤 성격인지는 싱가포르 지역별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호커센터에서 자리를 잡는 방법, 번호표를 받는 방식, 음료를 따로 시키는 순서는 호커센터 이용 안내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안에서 무엇을 함께 볼지는 차이나타운 걷는 길을 참고하세요.
피플스파크 콤플렉스는 여러 층이 상가로 채워진 건물이고 치킨라이스 노점은 그 안의 식당가에 있습니다. 맥스웰에서 걸어서 옮겨 갈 수 있는 거리라, 한쪽이 붐빌 때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두 곳 모두 관광 일정을 크게 흔들지 않고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하루를 보내실 계획이면 점심을 맥스웰에서 해결하고 오후에 사원과 상가를 둘러보는 순서가 편합니다. 점심 시간대를 조금 비켜 오전 11시 무렵이나 오후 2시 이후에 들어가시면 줄과 자리 모두 여유가 생깁니다. 식사를 마친 뒤 걸어서 이어 갈 곳이 많은 지역이라 이동 시간이 따로 들지 않습니다.
2. 싱가포르가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음식입니다
치킨라이스는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가 운영하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음식 유산으로 올라 있습니다. 등재 번호는 ICH-064번입니다. 호커센터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드는 한 접시가 그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뿌리는 중국 하이난섬의 문창계입니다. 하이난 사람들이 명절에 닭을 삶아 그 육수로 밥을 짓던 방식이 바탕이고, 19세기에서 20세기 초 사이에 하이난 출신 이민자들이 싱가포르로 들어오면서 함께 넘어왔습니다. 들어온 뒤로는 현지 재료와 입맛에 맞춰 바뀌었고 지금의 모양이 되었습니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이 음식은 흔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난 가정에서 명절에나 상에 올리던 음식이었습니다. 2차대전이 끝난 뒤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이 음식을 팔러 나선 사람들이 늘었고, 그때부터 길거리에서 살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기록에 남은 초기 업소
국가유산 자료에는 1930년대에서 1940년대 사이에 문을 연 업소로 얏콘, 친친 이팅하우스, 스위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 여행자가 찾아다니는 이름들과는 다른 계보입니다. 이 가운데 어느 곳도 미쉐린 최신 판에는 올라 있지 않습니다.
싱가포르항공 일부 노선 기내식에도 이 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나라 밖으로 나가는 비행기 안에서까지 내놓는다는 점에서 이 음식이 어떤 자리에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하이난식 치킨라이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먹어 본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름만 보면 볶음밥 종류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닭을 통째로 삶고, 그 기름과 육수로 지은 밥을 함께 냅니다. 조리 과정을 알고 가시면 접시가 나왔을 때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국가 목록에 오른 음식이라고 해서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먹는 음식은 아닙니다. 지금도 대부분 호커센터 노점에서 팔리고 가격도 가장 저렴한 축에 듭니다. 명절 음식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를 옮긴 뒤로 그 성격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기 시작하면서 조리 방식도 단순해졌습니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익혀 부위별로 썰어 팔고, 삶아 낸 육수를 밥과 국에 나누어 씁니다. 재료를 남기지 않는 이 구조 덕분에 한 접시를 낮은 가격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노점 앞에 닭이 통째로 걸려 있는 모습도 이 방식에서 나왔습니다.

3. 닭은 삶아서 식히고 밥은 닭기름과 닭육수로 짓습니다
닭을 끓는 물에 익힌 다음 찬물에 담가 식히는 것이 이 음식의 조리 방식입니다. 하이난에서 온 방식은 익힌 닭을 상온의 물에 30분쯤 담가 두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광둥 조리법의 영향이 들어오면서 얼음물에 담그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급하게 식히면 껍질이 매끄럽게 조여들고 껍질과 살 사이에 얇은 젤라틴 층이 생깁니다. 접시에 담긴 닭고기 조각 가장자리에 투명하게 비치는 부분이 그것입니다.
고기는 뜨겁게 나오지 않습니다. 미지근하거나 차게 나오는 것이 정상이며, 식은 음식이 나왔다고 오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삶는 시간이 짧아 뼈 가까운 살에 붉은 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이 조리 방식에서는 흔한 모습입니다.
밥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밥은 따로 짓지 않습니다. 쌀을 닭기름에 먼저 볶은 다음 닭을 삶아 낸 육수로 짓습니다. 여기에 생강과 마늘을 넣고 판단잎을 함께 넣어 향을 들입니다. 밥알에 기름이 돌아 윤기가 나고 낱알이 흩어지는 것이 잘 지은 상태입니다.
밥만 떠먹어도 간이 맞는다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어느 집이 좋은지를 가를 때 현지 사람들이 고기보다 밥을 먼저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쉐린 인스펙터가 남긴 메모에도 밥에 관한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어떤 집은 강황 향이 난다고 적혀 있고, 다른 집은 마늘 향이 두드러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집집마다 육수를 우리는 시간과 기름을 쓰는 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음식을 시켜도 밥 색이 노란 집이 있고 흰 집이 있습니다. 여러 집을 다녀 보실 생각이면 고기보다 밥을 기준에 두고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단잎은 밥에 향을 넣는 재료입니다. 잎을 묶어 솥에 함께 넣었다가 밥이 다 되면 꺼냅니다. 생강과 마늘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기름과 육수만 쓰면 무거워지기 쉬운 밥에 향을 더해 끝맛을 정리해 줍니다.
함께 나오는 국도 같은 육수에서 나옵니다. 닭을 삶아 낸 물을 그대로 나누어 담기 때문에 맛이 닭에서 옵니다. 밥과 고기를 번갈아 드시다가 중간에 한 숟갈씩 떠 드시면 입안이 정리됩니다. 국까지 포함해서 이 음식 한 상이 닭 한 마리에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삶은 것과 구운 것 가운데 고르고 반반으로도 받습니다
노점 앞에 서면 삶은 닭과 구운 닭 가운데 무엇을 넣을지부터 묻습니다. 처음이시면 삶은 쪽을 고르세요. 이 음식의 기본형이고 밥과 소스의 맛을 가장 잘 보실 수 있습니다.
구운 닭은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겉을 말리고 통째로 튀겨 냅니다. 껍질이 바삭하고 색이 짙으며 간이 조금 셉니다. 삶은 것과 구운 것을 반반으로 담아 주는 집이 많으니 일행이 있으시면 한 접시 안에서 두 가지를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간장에 조린 닭을 내놓는 집도 있습니다. 광둥 계통에서 온 방식으로 색이 진하고 단맛이 돕니다. 치킨라이스 전문점보다 바비큐를 함께 파는 집에서 보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종류를 한 칸으로
| 종류 | 조리 | 특징 |
|---|---|---|
| 삶은 것 | 끓는 물에 익힌 뒤 찬물에 담가 식힙니다 | 가장 흔합니다. 껍질에 탄력이 있고 살이 부드럽습니다 |
| 구운 것 |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해 말린 뒤 통째로 튀깁니다 | 껍질이 바삭합니다. 삶은 것과 반반으로 파는 집이 많습니다 |
| 간장 | 암갈색 향신료 간장에 조리고 얼음설탕으로 단맛을 냅니다 | 광둥 계통입니다. 색이 진하고 달짝지근합니다 |
뼈를 발라 주는 집도 있습니다. 가이드에 오른 열 곳 가운데 세 곳이 뼈를 발라 내주는데, 아이와 함께 가시거나 젓가락으로 뼈를 발라내기 번거로우신 분이라면 그 세 곳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어느 집인지는 아래 표 다음에 적어 두었습니다.
한 집에서 여러 종류를 함께 파는 경우도 흔합니다. 삶은 것을 주력으로 하면서 구운 것을 함께 내는 집이 많고, 찜과 로스트를 나란히 내놓는 집도 있습니다. 노점 앞 유리장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 보시면 그 집이 무엇을 주력으로 하는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반반으로 받으실 생각이면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세요. 접시에 담기 시작한 뒤에는 바꾸기 어렵습니다. 구운 고기를 함께 파는 집에서는 차슈나 오리를 같은 접시에 담아 주기도 합니다.
부위를 지정할 수 있는 집도 있습니다. 다리 쪽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말씀하시면 되고 가슴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리를 지정하면 조금 더 받는 집이 있으니 계산 금액이 옆 사람과 달라도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엇을 고를지 정하지 못하셨다면 그날 많이 나가는 쪽으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주문할 때 쓰는 짧은 영어와 메뉴에 남은 말레이어·호키엔은 싱가포르에서 쓰는 말에 정리했습니다.
5. 간장에 조린 닭과 바비큐를 함께 파는 집이 있습니다
간장에 조린 닭은 향신료를 넣은 암갈색 간장에 닭을 조리고 얼음설탕으로 단맛을 잡아 만듭니다. 삶은 닭이 하얗게 나오는 것과 달리 껍질까지 짙은 갈색으로 물들어 나옵니다.
간장에 조린 닭은 광둥 조리법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이 닭을 내놓는 집은 치킨라이스만 하는 곳보다 광둥식 바비큐를 함께 파는 곳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리장에 붉은 차슈와 오리가 함께 걸려 있다면 그런 집입니다.
피플스파크 콤플렉스의 가이드 수록 업소가 그런 성격입니다. 치킨라이스와 광둥식 바비큐를 함께 하고 오래 고아 낸 수프를 곁들여 냅니다. 메이링 마켓의 Heng Long BBQ 는 아예 바비큐 치킨라이스를 주력으로 걸어 두고 꿀을 바른 차슈와 소금물에 익힌 닭을 함께 팝니다.
찜으로 내는 집도 있습니다
이슌 총팡 마켓의 Ji De Lai 는 구운 닭과 찜닭을 모두 팔고, 알렉산드라 빌리지의 Zi Jing Cheng 은 찜닭과 밥, 국을 묶은 세트 하나만 내놓습니다. 조리 방식이 다르면 소스를 쓰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간장으로 조린 닭이나 찜닭은 이미 간이 배어 있어 소스를 많이 찍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 종류를 한 번에 맛보고 싶으시면 바비큐를 함께 파는 집으로 가시는 편이 효율이 좋습니다. 한 접시에 두 가지 고기를 담아 달라고 하면 대부분 들어 줍니다. 차슈를 밥 위에 함께 올려 주는 집도 있습니다.
다만 바비큐를 함께 파는 집은 점심에 주문이 몰립니다. 고기를 썰어야 하는 종류가 많아 대기가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집은 문 여는 시각 직후가 가장 한산합니다.
간장에 조린 닭은 밥과 함께 내기도 하고 국수에 올려 내기도 합니다. 둘 중에 고를 수 있는 집이라면 국수 쪽이 조금 가볍게 느껴집니다. 어느 쪽을 고르셔도 소스는 같이 나옵니다.
구운 고기를 곁들이실 때는 양을 조절하세요. 차슈와 구운 닭은 간이 세서 밥 한 공기로는 모자랄 수 있습니다. 잎채소를 한 접시 추가하시면 짠맛이 눌리고 식사가 균형 있게 정리됩니다. 두 사람이 나눠 드실 생각이면 고기 두 종류에 밥 두 공기가 알맞은 구성입니다.

6. 종지 세 개와 국, 오이가 함께 나옵니다
접시를 받으면 작은 종지 세 개가 함께 나옵니다. 붉은 칠리, 잘게 간 생강, 진한 간장입니다. 세 가지를 섞어 한 종지로 만드는 사람도 있고 고기마다 다른 것을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칠리에는 매운맛과 함께 신맛과 마늘 향이 들어 있습니다. 집집마다 배합이 달라서 이 칠리 하나로 단골을 만드는 집도 있습니다. 생강은 갈아서 기름에 섞어 낸 것이 많고, 느끼함을 눌러 줍니다. 홀랜드 드라이브의 Margaret Drive Sin Kee 는 갈아 만든 생강 소스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진간장은 일반 간장보다 되직하고 단맛이 있습니다. 닭고기에 직접 뿌려 주는 집도 있고 따로 내주는 집도 있습니다. 처음 한 점은 아무것도 찍지 않고 드셔 보시고, 그다음부터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딸려 나오는 것과 따로 시키는 것
국과 오이는 기본으로 나옵니다. 국은 닭을 삶아 낸 육수에 간을 한 것이고 오이는 접시 밑에 깔려 나오거나 옆에 놓입니다. 기름진 밥과 함께 먹으라고 내주는 것이니 남기지 마시고 중간중간 드시기 바랍니다.
따로 시킬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간장에 조린 달걀, 두부, 숙주, 카일란 같은 잎채소, 그리고 절임인 아차르입니다. 두 사람 이상이면 잎채소 한 접시를 추가하시면 식사가 한결 균형 있게 됩니다.
음료는 대부분 다른 노점에서 따로 시킵니다. 치킨라이스 노점이 음료를 함께 파는 경우는 드뭅니다. 호커센터 안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방식은 별도 안내에 정리해 두었으니 처음이시면 그쪽을 먼저 보세요.
아차르는 채소를 새콤하게 절인 것입니다. 기름진 밥을 드시는 중간에 한 점씩 집으면 입맛이 돌아옵니다. 간장에 조린 달걀은 한 사람당 하나씩 시키면 알맞고, 두부와 숙주, 카일란은 여럿이 나눠 먹기 좋습니다.
소스 종지는 처음부터 접시와 함께 나오는 집도 있고 직접 받아 가는 집도 있습니다. 노점 앞에 종지가 쌓여 있으면 그쪽에서 담아 가는 방식입니다. 칠리를 넉넉히 쓰실 생각이면 처음에 조금 더 받아 두세요. 소스를 더 달라고 하면 대부분 그냥 더 줍니다.
7.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치킨라이스 10곳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 최신 판에 오른 307곳을 전부 훑어 치킨라이스만 뽑으면 열 곳입니다. 별을 받은 집은 없고 빕구르망 다섯 곳과 셀렉티드 다섯 곳으로 나뉩니다.
가격대는 열 곳 모두 가장 낮은 구간입니다. 미쉐린 가이드라는 말에 비싼 식당을 떠올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홉 곳은 호커센터 노점이고 한 곳만 자리를 갖춘 식당입니다.
| 업소 | 등급 | 있는 곳 | 노점 번호 | 특징 |
|---|---|---|---|---|
| Tian Tian(천천) | 빕구르망 | 맥스웰 푸드센터 | 10번과 11번 | 줄이 깁니다. 껍질에 탄력이 있고 기름밥과 소스가 좋습니다 |
| Tiong Bahru Hainanese Boneless | 빕구르망 | 티옹바루 마켓 2층 | 02-82 | 밥에서 강황 향이 납니다. 껍질 밑 지방이 적고 구운 닭도 팝니다 |
| Margaret Drive Sin Kee | 빕구르망 | 홀랜드 드라이브 | 01-39 | 문 연 뒤로 같은 방식을 지킵니다. 갈아 만든 생강 소스 |
| Ji De Lai | 빕구르망 | 총팡 마켓(이슌) | 01-152 | 구운 닭과 찜닭을 모두 팝니다. 밥알이 흩어지고 세트가 있습니다 |
| Boon Tong Kee지도(문동기) | 빕구르망 | 발레스티어 | 식당 | 네온 간판이 멀리서 보입니다. 지점이 늘었지만 여기가 1호점입니다 |
| People’s Park | 셀렉티드 | 피플스파크(차이나타운) | 01-1098 | 광둥식 바비큐도 합니다. 마늘 향이 나는 밥과 오래 고아 낸 수프 |
| Heng Long BBQ | 셀렉티드 | 메이링 마켓 | 02-42 | 바비큐 치킨라이스가 주력입니다. 꿀 차슈와 소금물 백숙도 팝니다 |
| Hup Hong | 셀렉티드 | 유화 빌리지지도(주롱이스트) | 01-51 | 구운 닭과 삶은 닭 중에 고릅니다. 닭육수와 닭기름으로 지은 밥 |
| Xing Yun | 셀렉티드 | 유화 마켓지도(주롱이스트) | 01-202 | 파인애플과 토마토, 오이를 곁들여 냅니다 |
| Zi Jing Cheng | 셀렉티드 | 알렉산드라 빌리지 | 01-15 | 메뉴가 하나뿐입니다. 1~3인 세트로 찜닭과 밥, 국이 나옵니다 |
빕구르망과 셀렉티드의 차이
빕구르망은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운 한 끼에 붙는 표시이고, 셀렉티드는 인스펙터가 추천 목록에 올려 둔 곳입니다. 둘 다 별과는 다른 범주이며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줄을 세우기는 어렵습니다. 빕구르망이 무엇인지와 다른 음식의 빕구르망 업소는 싱가포르 빕구르망 정리에 담아 두었습니다.
표에 적은 노점 번호는 현장에서 그대로 쓰입니다. 호커센터 안은 비슷한 간판이 이어져 있어서 이름만 들고 가면 찾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번호를 적어 가시면 층과 구역을 바로 좁힐 수 있습니다. 다른 음식까지 포함한 활용법은 싱가포르 미쉐린 가이드 읽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등급별로 보시면 빕구르망 다섯 곳 가운데 넷이 노점이고 한 곳이 식당입니다. 셀렉티드 다섯 곳은 모두 노점입니다. 접시 하나를 기준으로 놓으면 열 곳 사이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표에 적은 특징은 미쉐린 인스펙터가 남긴 설명에서 뽑은 것입니다. 밥에 관한 언급이 가장 많고 소스와 껍질이 그다음입니다. 밥에서 무엇이 느껴지는지를 집집마다 다르게 적어 두었으니, 어느 집을 고를지 정하실 때 이 대목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취향에 맞는 곳을 찾기 쉽습니다.
8. 가이드에 오른 열 곳은 대부분 주거 지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열 곳 가운데 여행자 동선 안에 있는 곳은 맥스웰과 피플스파크 두 군데뿐이고 둘 다 차이나타운입니다. 나머지 여덟 곳은 현지 주민이 사는 동네에 있습니다.
분포를 보면 주롱이스트에 두 곳, 퀸스타운 쪽에 두 곳, 그리고 이슌과 홀랜드, 티옹바루, 발레스티어에 각각 한 곳씩입니다. 섬 서쪽과 북쪽에 골고루 퍼져 있어서 하루에 두 곳 이상을 도는 계획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상호에 적힌 길과 실제 주소가 다른 집
Margaret Drive Sin Kee 는 이름에 마거릿 드라이브가 들어 있지만 실제 주소는 홀랜드 드라이브입니다. 예전 자리의 이름을 상호에 그대로 두고 옮겨 온 경우입니다. 이름만 보고 마거릿 드라이브로 가시면 헛걸음을 하게 됩니다.
티옹바루 마켓은 층을 잘못 찾기 쉬운 곳입니다. 아래층이 재래시장이고 푸드센터는 위층에 있습니다. 02-82번 노점을 찾으시려면 시장을 지나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올라가셔야 합니다. 이 동네를 함께 둘러보실 생각이면 티옹바루 산책 안내를 참고하세요.
뼈를 발라서 내주는 집은 Tiong Bahru Hainanese Boneless 와 Xing Yun, Zi Jing Cheng 입니다. 이름에 뼈 없는 닭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집이 있을 정도로 이 방식은 하나의 특징으로 취급됩니다. 아이와 함께 드시거나 손에 기름을 묻히기 싫으시다면 이 세 곳이 편합니다.
곁들임이 다른 집도 있습니다. Xing Yun 은 파인애플과 토마토, 오이를 함께 담아 내는데 오이만 나오는 다른 집과 접시 모양새부터 다릅니다. 처음 보시면 다른 음식이 나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 곳만 골라 멀리 다녀오실 생각이면 티옹바루를 권합니다. 도심에서 가장 가깝고 동네 자체에 둘러볼 거리가 있습니다. 주롱이스트와 이슌은 지하철로 오래 걸려 반나절이 들어갑니다.
알렉산드라 빌리지와 메이링 마켓은 서로 가까운 지역에 있습니다. 두 곳을 하루에 묶는 계획은 세울 수 있지만 한 끼에 두 집을 드시기는 어렵습니다. 한 집에서 반 마리를 시켜 나눠 드시고 다른 집은 다음으로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발레스티어에는 식당이 몰려 있어 그쪽은 저녁 일정으로 두시면 됩니다.

9. 티안티안과 티옹바루는 열 판 내내 빕구르망을 지켰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는 열 번째 판까지 나왔고, 그 열 판 전부에서 빕구르망을 놓치지 않은 업소가 열일곱 곳입니다. 그 열일곱 안에 치킨라이스가 둘 들어 있습니다.
Tian Tian 과 Tiong Bahru Hainanese Boneless 입니다. 앞의 집은 맥스웰에 있고 뒤의 집은 티옹바루 마켓 위층에 있습니다. 한쪽은 관광객이 줄을 서는 집이고 다른 쪽은 동네 사람들이 다니는 집인데, 두 집이 나란히 이 목록에 남아 있습니다.
현재 판의 빕구르망은 아흔일곱 곳입니다. 그 가운데 열일곱 곳만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는 뜻이니 가이드에 한 번 오르는 것과 계속 남아 있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 음식에서 두 곳이 살아남은 경우
열일곱 곳을 음식별로 갈라 보면 대부분 한 종목에 한 곳씩입니다. 국수면 국수 한 곳, 죽이면 죽 한 곳입니다. 한 가지 음식에서 두 곳이 열 판 내내 남은 것은 치킨라이스뿐입니다.
이 사실이 여행자에게 주는 실질적인 쓸모는 선택지가 둘이라는 점입니다. 맥스웰이 청소로 닫는 날이나 티안티안이 쉬는 월요일에는 티옹바루로 방향을 돌리시면 됩니다. 거리는 지하철로 멀지 않고 두 곳 모두 도심 남쪽에 있습니다.
다만 티옹바루 마켓도 분기마다 청소로 닫습니다. 두 곳 모두 월요일에 휴장을 시작하는 곳이라 같은 주에 두 곳이 겹쳐 닫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각각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티안티안 앞에는 늘 줄이 서 있고 찾아오는 사람의 폭이 넓습니다. 티옹바루 쪽은 뼈를 발라 내주고 밥에서 강황 향이 나는 집이라 접시부터 모양새가 다릅니다.
두 곳을 모두 가 보실 생각이면 하루에 몰아넣지 마세요. 한 끼 안에 두 접시를 드시면 비교가 흐려집니다. 날을 나누어 점심마다 한 곳씩 넣으시면 밥과 소스의 차이가 분명하게 보입니다. 먼저 티안티안에서 기본형을 보시고 그다음에 티옹바루로 가시는 순서를 권합니다.
10. 이름은 들어 봤는데 가이드에 없는 집들
한국에 알려진 치킨라이스 이름 가운데 여럿이 미쉐린 최신 판에 올라 있지 않습니다. 알려진 정도와 가이드는 따로 움직인다고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사례가 호커찬입니다. 차이나타운 콤플렉스지도의 노점이 별 하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쉐린 한 끼로 이름이 났고 당시 한 접시가 2.50싱가포르달러였습니다. 그 뒤 별을 잃었고 최신 판에는 그 노점도, 스미스 스트리트 지점도 올라 있지 않습니다.
| 이름 | 최신 판에서의 위치 |
|---|---|
| 호커찬(랴오판) | 노점과 스미스 스트리트 지점 모두 올라 있지 않습니다 |
| 위남기 | 올라 있지 않습니다. 국가유산 자료에는 해외로 나간 사례로 이름이 나옵니다 |
| 로이키 | 올라 있지 않습니다 |
| 파이브스타 | 올라 있지 않습니다 |
| 얏콘, 친친, 스위키 | 올라 있지 않습니다. 1930~40년대 초기 업소로 국가유산 자료에 기록돼 있습니다 |
가이드에 없다는 말의 뜻
여기 적은 것은 가이드에 있고 없고입니다. 맛이 어떻게 변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사 범위와 판마다의 사정이 있고, 지점이 늘어난 업소가 가이드에서 빠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쓸 만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가이드는 새로운 집을 찾을 때 쓰시고, 이미 가고 싶은 집이 정해져 있으면 그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로이키와 파이브스타는 가이드에 없어도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고 문을 여는 시간이 깁니다. 두 곳의 영업 시간은 아래에 적어 두었습니다.
반대로 가이드에 오른 열 곳은 대부분 한국 여행자에게 낯선 이름입니다. 동네 노점이라 한국어 후기가 적고 지도 검색에서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우시면 노점 번호를 적어 두세요.
지점을 여러 곳으로 늘린 업소가 가이드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남기는 국가유산 자료에 해외로 나간 사례로 이름이 올라 있지만 최신 판에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맛이 변했다고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업소로 기록된 얏콘과 친친 이팅하우스, 스위키도 최신 판에는 없습니다. 이 이름들은 이 음식이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볼 때 쓰는 기록이지 지금 찾아갈 목록이 아닙니다. 차이나타운 콤플렉스에 가시면 호커찬 노점 앞에 걸린 간장 닭을 보실 수 있지만, 가이드를 기준으로 고르시는 중이라면 그 건물에서는 다른 선택지를 찾으셔야 합니다.
11. 한 접시 가격은 통계청이 해마다 집계합니다
싱가포르 통계청은 치킨라이스 한 접시 가격을 소비자물가 품목으로 잡아 해마다 평균을 냅니다. 함께 집계하는 품목에는 연유 커피 한 잔도 들어 있습니다.
| 품목 | 2015 | 2021 | 2023 | 2025 |
|---|---|---|---|---|
| 치킨라이스 한 접시 | S$3.21 | S$3.54 | S$4.15 | S$4.14 |
| 연유 커피 한 잔 | S$1.09 | S$1.19 | S$1.34 | S$1.39 |
표를 보시면 2015년과 2023년 사이에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 두 해는 같은 조사 바구니 안에 있어서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갑에서 나가는 가격
호커센터에서 주문하시면 이 평균 언저리를 내게 됩니다. 노점과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닭다리를 지정하면 조금 더 받는 집도 있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은 이보다 높은 편입니다. 다만 식당 가격은 공식 고지가 없는 곳이 많아 여기에 숫자로 적지 않겠습니다.
함께 적어 둔 연유 커피 가격은 한 끼의 크기를 가늠하실 때 쓰시면 됩니다. 치킨라이스 한 접시와 커피 한 잔을 더해도 싱가포르 물가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드는 식사입니다. 하루 식비를 어떻게 잡을지는 싱가포르 여행 경비 정리에 담아 두었습니다.
결제는 현금과 QR 결제 모두 되는 노점이 늘었습니다. 다만 작은 노점 가운데 현금만 받는 곳이 남아 있으니 소액 지폐를 조금 들고 가시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잔돈을 미리 준비해 두면 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노점과 식당을 가격만으로 견주기는 어렵습니다. 식당은 자리와 냉방이 함께 들어가고 마리로 시키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노점은 한 접시가 기본이라 같은 기준에 올려놓기 어렵습니다.
여럿이 드실 때는 접시로 시킬 때보다 마리로 시킬 때 한 사람이 내는 금액이 내려갑니다. 고기를 마리로 받고 밥은 인원수만큼 따로 받으시면 됩니다. 세 사람 이상이면 이 방식이 가장 간단하고 남기는 것도 적습니다. 식당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12. 티안티안은 지점마다 쉬는 날이 다릅니다
티안티안 여섯 지점은 쉬는 날이 제각각이라 한 곳의 정보를 다른 곳에 적용하면 헛걸음을 하게 됩니다. 아래는 공식 지점 안내에 올라 있는 내용입니다.
| 지점 | 영업 | 쉬는 날 |
|---|---|---|
| 주얼 창이지도공항(대표점) | 10시~22시, 매장 주문 마감 21시 30분 | 없습니다 |
| 맥스웰 푸드센터(본점) | 10시~20시, 마감 19시 30분 | 월요일 |
| 심팡 브독(에어컨 매장) | 10시~20시 | 월요일 |
| 클레멘티 | 10시~20시 | 월요일 |
| 러키플라자 6층(오차드) | 9시 30분~19시 30분 | 일요일 |
| 비샨 | 10시~19시 | 일요일과 월요일 |
오차드에 묵으시는 분에게는 러키플라자 6층이 가장 가깝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고 아침 9시 30분에 문을 엽니다. 다만 이 지점은 일요일에 쉽니다. 주말 일정으로 오셨다면 토요일에 넣으셔야 합니다.
본점이 어떤 집인지
맥스웰 본점은 1986년 마담 푸 쿠이 리안이 연 집입니다. 2013년 고든 램지와 벌인 호커 대결에서 이기면서 이름이 크게 났고,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 첫 판부터 빕구르망을 받아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같은 판에서 바쿠테는 6곳이 올랐고 별을 받은 집은 없습니다. 그 6곳과 국물 종류는 바쿠테 안내에 있습니다.
본점의 영업 시간은 저녁 8시까지이지만 주문 마감은 그보다 30분 앞입니다. 닭이 일찍 떨어지면 마감 시각 전에 닫기도 합니다. 저녁 일정에 넣으실 생각이면 7시 전에 도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샨 지점은 일요일과 월요일을 모두 쉬어서 주말 후반과 주초가 비어 있습니다. 클레멘티와 심팡 브독은 월요일만 쉽니다. 지점 이름을 보고 문 여는 시각을 짐작하지 마시고 가시는 날에 맞춰 확인하세요.
문 여는 시각도 지점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러키플라자가 가장 이르고 비샨이 가장 일찍 닫습니다. 저녁에 가실 생각이면 표에서 마감 시각을 먼저 보시고 그보다 30분 앞서 도착하도록 계획하세요.
에어컨이 나오는 매장을 원하시면 심팡 브독 지점이 있습니다. 노점 앞에 서서 기다리는 대신 실내에서 드실 수 있어 더위에 지치신 날에 쓸 만합니다. 다만 이곳도 월요일에 쉽니다. 여섯 지점 가운데 어느 요일에도 열려 있는 곳은 주얼 창이공항 지점뿐입니다.
13. 맥스웰 안에는 티안티안 옆에 아타이가 있습니다
맥스웰 푸드센터에서 티안티안 옆 7번 노점이 아타이입니다. 티안티안에서 오래 일한 조리사가 독립해 같은 센터 안에 연 집입니다.
두 집이 몇 걸음 거리에 나란히 있어서 줄 길이를 비교하고 고를 수 있습니다. 티안티안 앞 줄이 길면 옆으로 옮겨 가시면 되고, 둘 다 드셔 보고 싶으시면 한 접시씩 시켜 나눠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티안티안은 10번과 11번 노점을 함께 씁니다. 간판이 넓어 멀리서도 보이고 줄이 어느 쪽으로 이어지는지 현장에서 안내를 받습니다. 아타이는 7번이라 티안티안보다 조금 앞쪽에 있습니다.
티안티안은 월요일, 아타이는 화요일에 쉽니다
티안티안은 월요일에 쉬고 아타이는 화요일에 쉽니다. 아타이가 문을 여는 시각은 오전 11시입니다. 쉬는 날이 이렇게 달라서 한 집이 닫혀 있어도 다른 집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맥스웰 푸드센터 전체가 청소로 닫는 날에는 두 집 모두 쉽니다.
이 점을 알고 가시면 월요일에도 방법이 생깁니다. 맥스웰이 청소로 닫는 날이 아니라면 월요일에도 건물은 열려 있고, 티안티안이 쉬는 그날 아타이는 영업합니다. 반대로 화요일에는 티안티안이 열고 아타이가 쉽니다. 두 집 가운데 어디를 목표로 하시느냐에 따라 요일을 맞추시면 됩니다.
맥스웰은 조리 노점이 100곳을 넘는 큰 센터입니다. 시장 노점이 없어 통로가 단순하고, 치킨라이스 말고도 여러 종목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일행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다를 때는 각자 다른 노점에서 주문해 와서 한 자리에 모여 드시면 됩니다.
자리는 식사 시간에 빠르게 찹니다. 한 사람이 먼저 자리를 잡고 나머지가 줄을 서는 방식이 흔합니다. 이 방식과 합석에 관한 이야기는 호커센터 안내 쪽에 적어 두었으니 처음이시면 미리 읽어 두세요.
맥스웰은 통로가 넓지 않아 점심 시간에는 줄이 서로 섞입니다. 어느 줄이 어느 노점 줄인지 확인하고 서시는 편이 좋습니다. 노점 번호를 적어 가시면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포장도 됩니다. 밥과 닭, 소스를 한 용기에 담아 주기 때문에 자리가 나지 않을 때는 포장해서 근처에 앉아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료는 다른 노점에서 따로 주문해 들고 나오시면 됩니다. 숙소가 가까우시면 포장해 가서 드시는 쪽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14. 월요일에 호커센터가 청소로 문을 닫습니다
싱가포르 호커센터는 분기마다 며칠씩 청소를 위해 건물 전체가 문을 닫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비우고 청소하기 때문에 그 안의 모든 가게가 함께 쉽니다.
전국 호커센터를 놓고 보면 이 휴장은 대부분 월요일에 시작합니다. 치킨라이스를 파는 호커센터 아홉 곳도 모두 월요일에 시작합니다. 길이는 곳마다 달라서 하루로 끝나는 곳이 있고 닷새까지 가는 곳도 있습니다.
| 호커센터 | 분기별 휴장 길이 |
|---|---|
| 맥스웰 | 하루씩, 한 분기만 사흘 |
| 티옹바루 마켓 | 하루에서 이틀 |
| 피플스파크 | 이틀씩 |
| 홀랜드 드라이브 | 이틀, 한 분기는 나흘 |
| 총팡 | 이틀, 한 분기는 나흘 |
| 유화 빌리지 | 이틀, 한 분기는 닷새 |
| 유화 마켓 | 이틀, 한 분기는 나흘 |
| 알렉산드라 빌리지 | 하루씩 |
정확한 날은 공식 페이지에서
휴장이 언제 걸리는지는 해마다 달라집니다. 여기에 날짜를 적어 두면 금세 틀린 정보가 되므로 가시는 주가 정해지면 국가환경청의 호커센터 운영 안내에서 해당 센터의 휴장 일정을 직접 확인하세요.
휴장 기간에 건물 전체가 닫히면 대체할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유화 빌리지처럼 닷새까지 닫는 곳은 짧은 일정으로 오신 분에게는 그 주 내내 갈 수 없는 곳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이드를 고집하지 마시고 같은 지역의 다른 노점으로 방향을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여기에 노점별 휴무가 겹칩니다. 건물이 열려 있어도 목표한 노점이 월요일을 쉬는 날로 잡았다면 결과는 같습니다. 월요일에 치킨라이스를 드시려면 쉬는 날이 없는 주얼 창이공항 지점이나 에어컨 식당을 고르세요.
휴장은 분기마다 돌아옵니다. 한 해에 네 번 걸리는 셈이라 여행 일정이 그 주에 겹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짧게 머무시는 분은 하루를 통째로 잃게 되므로 출발 전에 한 번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건물이 닫혀 있어도 주변 상가와 식당은 그대로 엽니다. 목표한 노점 대신 근처에서 다른 음식을 드시는 쪽으로 계획을 바꾸시면 됩니다. 같은 지역 안에 다른 호커센터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지도에서 한 번 살펴보세요. 차이나타운처럼 호커센터가 둘 이상 모인 지역이라면 한쪽이 닫혀도 대체가 됩니다.

15.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에서 먹는 방법
더위를 피해 앉아서 드시고 싶으시면 Boon Tong Kee(문동기)와 Loy Kee지도(로이키), Five Star지도(파이브스타)를 기억해 두세요. 셋 다 자리를 갖춘 식당이고 노점보다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문동기는 지점이 넷인데 점심 마감 시각이 지점마다 다릅니다. 발레스티어 1호점은 낮 3시, 왐포아는 2시 45분, 부킷티마는 2시 30분에 점심 영업을 닫고 쉬었다가 저녁에 다시 엽니다. 1호점은 토요일과 공휴일에 중간에 닫지 않고 이어서 영업합니다.
발레스티어 1호점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올라 있습니다. 네온 간판이 멀리서도 보여 찾기 쉽습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 시간대에 가시면 문이 닫혀 있을 수 있으니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문을 여는 집과 늦게까지 여는 집
로이키는 발레스티어로드에 있고 아침 9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중간에 닫지 않습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하이난섬에서 온 부부가 1953년에 시작했고 지금 3대째가 이어 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난 치킨라이스라고 스스로 적고 있는데, 그 표현의 근거는 확인되지 않아 여기서는 그대로 옮기지 않겠습니다.
파이브스타는 이스트코스트로드에 있습니다. 아침 10시에 열어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 밤늦게 치킨라이스를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방목한 닭을 쓴다고 공식 설명에 적혀 있습니다. 이 일대를 함께 둘러보실 생각이면 카통과 주치앗 안내를 붙여 보세요.
식당은 예약 없이 가도 대부분 자리가 있습니다. 다만 주말 저녁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몰려 대기가 생깁니다. 여럿이 가시면 고기를 마리로 시키고 밥을 인원수만큼 받으면 한 사람이 내는 금액이 내려갑니다.
문동기는 지점이 넷이라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고르시면 됩니다. 다만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곳은 발레스티어 1호점입니다. 어느 지점으로 가시든 점심 마감 시각을 미리 확인하세요.
식당에서는 두 사람이면 반 마리, 서너 사람이면 한 마리에 밥과 채소를 더하는 구성이 무난합니다. 노점보다 금액이 올라가는 대신 자리와 냉방이 따라옵니다. 아이와 함께 오셨거나 어르신을 모시고 오셨다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식당 쪽이 훨씬 수월합니다.
16. 할랄로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할랄로 만드는 치킨라이스가 있다고 싱가포르 국가유산 자료에 적혀 있습니다. 다만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열 곳은 할랄 인증 여부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인증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가이드를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가이드에 올랐다는 사실과 인증 여부는 서로 관계가 없습니다. 인증 표시를 보지 못한 곳을 두고 있다거나 없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확인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노점이나 식당 앞에 붙은 인증 표시를 직접 보시는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인증을 받은 가게가 표시를 눈에 띄는 자리에 걸어 둡니다. 표시가 없으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호커센터 안에서 고를 때
호커센터 안에는 인증을 받은 노점과 그렇지 않은 노점이 섞여 있습니다. 같은 건물 안이라고 해서 조리 기구가 함께 쓰이지는 않지만, 엄격하게 지키시는 분이라면 인증 노점이 모여 있는 구역이나 전체가 인증을 받은 식당가로 가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무슬림 여행자를 위한 식당 선택과 기도실 위치는 싱가포르 할랄 안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치킨라이스 말고도 이 도시에서 인증을 받아 파는 음식이 여럿 있습니다.
동행 가운데 한 분만 인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증을 받은 식당으로 자리를 잡고 나머지 분들이 맞추는 쪽이 간단합니다. 호커센터는 각자 다른 노점에서 주문해 와 한 자리에 앉는 구조라 이 조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증을 받은 곳에서 포장해 오면 자리를 두고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킨라이스는 포장 용기에 담아도 모양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인증 여부를 묻는 일은 이곳에서 자연스럽습니다. 노점에서 직접 물어보셔도 되고 표시가 걸려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셔도 됩니다. 확인되지 않은 곳을 두고 짐작으로 판단하지는 마세요. 표시가 걸려 있지 않은데 주인이 구두로만 설명하는 경우에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지 스스로 정하셔야 합니다.
17. 둘 이상이면 반 마리를 시키는 쪽이 낫습니다
노점에서 혼자 드실 때는 한 접시가 기본입니다. 밥과 고기, 오이와 국이 한 번에 나오므로 주문이 간단합니다.
둘 이상이시면 반 마리나 한 마리를 시키고 밥을 인원수만큼 따로 받으세요. 같은 금액으로 고기가 더 많이 나오고 부위도 골고루 담깁니다. 미쉐린 인스펙터도 티안티안을 소개하면서 반 마리를 시켜 나눠 먹으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고기를 고르실 때는 삶은 것과 구운 것 중에서 정하시면 되고, 반반으로 담아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뼈를 발라 주는 집에서는 그대로 젓가락으로 집어 드시면 되고, 뼈째 나오는 집에서는 손을 쓰셔도 실례가 아닙니다.
세트로 파는 집
세트를 내놓는 집도 있습니다. 총팡 마켓의 Ji De Lai 는 세트 구성이 있고, 알렉산드라 빌리지의 Zi Jing Cheng 은 아예 세트 하나만 팝니다. 1인에서 3인까지 인원을 고르면 찜닭과 밥, 국이 함께 나옵니다. 메뉴가 하나뿐이라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실 일이 없습니다.
추가로 시킬 만한 것은 간장에 조린 달걀과 잎채소입니다. 두 사람이 반 마리를 시키고 채소 한 접시를 더하면 한 끼로 충분합니다. 국은 대부분 기본으로 나오니 따로 시키지 않으셔도 됩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에게도 부담이 적은 음식입니다. 합석이 흔하고 한 접시만 시켜도 눈치를 볼 일이 없습니다. 혼자 다니실 때 쓸 만한 식당과 동선은 혼자 가는 싱가포르 안내에 모아 두었습니다.
주문 자체는 간단합니다. 삶은 것과 구운 것 중 무엇을 넣을지, 접시로 받을지 마리로 받을지만 정하면 끝납니다. 영어가 통하는 노점이 대부분이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실 수 있습니다. 마리로 시켰다가 남으면 용기에 담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다만 삶은 닭은 상온에 오래 두지 마시고 그날 안에 드시기 바랍니다. 숙소에 냉장고가 있더라도 다음 날까지 두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18. 점심에는 줄이 길고 닭이 떨어지면 일찍 닫습니다
유명한 집은 점심 시간에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낮 12시부터 1시 30분 사이가 가장 붐빕니다. 이 시간대를 피하시면 기다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가장 한산한 때는 문을 여는 시각 직후입니다. 맥스웰의 티안티안은 아침 10시에 열고, 러키플라자 지점은 9시 30분에 엽니다. 아침 일정을 일찍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이때를 노리시면 됩니다. 이른 시간에 움직이는 방법은 싱가포르 이른 아침 일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녁에 가실 때는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노점은 그날 준비한 닭이 떨어지면 영업 시간이 남아 있어도 문을 닫습니다. 표에 적힌 마감 시각을 믿고 늦게 가시면 허탕을 치는 일이 생깁니다.
시간대별로 갈 곳을 나누면
아침과 점심에는 호커센터 노점이 가장 좋습니다. 재료가 넉넉하고 선택지도 많습니다.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는 노점이 재료를 준비하는 시간대라 비어 있는 곳이 많고, 식당도 이 시간에 잠시 닫는 곳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식당 쪽이 안전합니다. 로이키는 중간에 닫지 않고 밤 9시 30분까지 영업하고, 문동기는 저녁 영업을 따로 합니다. 밤 10시가 넘으면 파이브스타가 남고, 공항으로 가시는 길이면 주얼 지점이 밤 10시까지 엽니다.
비 오는 날에는 호커센터가 더 붐빕니다. 지붕이 있는 곳으로 사람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런 날에는 자리를 잡는 일이 줄을 서는 일보다 오래 걸리니 일행 중 한 분이 먼저 자리를 맡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주말은 평일보다 붐빕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늘어 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으시면 평일 점심에 넣으시고, 주말에 가셔야 한다면 문 여는 시각에 맞춰 도착하세요.
한낮에는 호커센터 안이 덥습니다. 선풍기는 돌지만 냉방은 없는 구조라 땀을 흘리며 드시게 됩니다. 더위에 약하신 분은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 쪽을 고르시거나 해가 조금 기운 시간대로 옮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침 일찍 가시면 건물 안이 아직 덜 더워서 이 문제도 함께 해결됩니다.
19. 주얼 창이공항 지점은 쉬는 날이 없습니다
티안티안 대표점이 주얼 창이공항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쉬는 날이 없습니다. 매장에서 드실 주문은 밤 9시 30분에 마감합니다.
도착한 날 첫 끼로 쓰기 좋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주얼로 넘어가면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다녀오시면 편합니다.
떠나는 날에도 쓸 수 있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시는 분이 공항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기에 시간대가 맞습니다. 다만 주얼은 터미널과 별도 건물이라 출국 수속 전에 들르셔야 합니다. 수속을 마친 뒤에는 다시 나올 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시간을 어떻게 쓰나
주얼 안에는 폭포와 정원이 있어 식사 전후로 둘러보실 거리가 있습니다. 치킨라이스만 드시고 나오기에는 아까운 건물이라 환승 대기가 길거나 비행기 시각까지 여유가 있으시면 한 시간쯤 잡아 두세요. 건물 안에서 무엇을 볼지는 주얼 창이공항 안내에 적어 두었습니다.
월요일에 출발하거나 도착하시는 분에게 이 지점이 특히 쓸모 있습니다. 시내 호커센터가 청소로 닫고 티안티안 본점도 쉬는 날이라 도심에서는 선택지가 줄어드는데, 이곳은 그대로 엽니다.
싱가포르항공 일부 노선의 기내식에도 이 음식이 들어 있습니다. 좌석 등급과 노선에 따라 다르니 기내식을 미리 고르실 수 있는 노선이면 예약 화면에서 확인해 보세요.
밤늦게 도착하셨다면 시내 노점은 대부분 닫혀 있습니다. 공항에서 첫 끼를 해결하고 숙소로 들어가시는 순서가 실용적입니다.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다녀오시면 손이 가벼워집니다.
주얼 안에서는 지하 2층으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건물이 커서 층을 모르면 헤매게 되니 안내판에서 층을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식사를 마친 뒤 시내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같은 건물에서 이어집니다. 떠나는 날에는 수속 시각을 계산해 두시고 늦어도 한 시간 반 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20. 일정에 치킨라이스를 넣는 순서
사흘 일정이시면 차이나타운에서 한 번, 공항 가는 날에 한 번 넣으시면 충분합니다. 멀리 있는 가이드 수록 업소를 찾아가는 것보다 동선 안에서 해결하는 쪽이 여행 전체에 이롭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맥스웰을 낮 일정에 붙이세요. 사원과 거리 구경을 마친 뒤 점심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줄이 길면 같은 센터의 아타이나 걸어서 갈 수 있는 피플스파크로 옮기시면 됩니다.
나흘 이상 머무신다면 하루쯤 동네로 나가 보셔도 좋습니다. 티옹바루는 숍하우스 거리와 서점, 카페가 함께 있어 한나절 일정이 되고, 그 안에 시장 위층의 가이드 수록 노점이 들어갑니다. 홀랜드 쪽은 오차드에서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다른 음식과 어떻게 섞나
치킨라이스는 점심에, 무거운 음식은 저녁에 두는 배치가 편합니다. 저녁에는 게살 요리처럼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 어울립니다. 함께 넣을 만한 저녁 메뉴는 칠리크랩 먹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일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월요일에는 호커센터 휴장과 노점 휴무가 겹치고, 일요일에는 러키플라자 지점이 쉽니다. 가시는 날이 이 두 요일에 걸리면 식당이나 공항 지점으로 계획을 바꾸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한 끼에 들어가는 금액이 작아서 여러 집을 다녀 보셔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한 번에 한 접시씩 드시고 밥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이름의 음식이 집마다 얼마나 다른지 그때 알게 되실 것입니다.
하루에 치킨라이스를 두 번 넣지는 마세요. 같은 음식을 이어서 드시면 비교가 흐려지고 다른 음식을 먹을 기회도 줄어듭니다. 점심에 한 번 넣고 다음 날 다른 집을 넣는 배치가 낫습니다.
일정을 짜실 때 순서는 이렇습니다. 묵는 곳에서 가까운 후보를 먼저 고르고, 그 집의 쉬는 날과 호커센터 휴장을 확인한 다음, 점심 시간대를 조금 비켜 도착하도록 시각을 잡으세요. 순서만 지키시면 헛걸음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시는 길에 한 번 더 드실 수 있다는 점까지 계산에 넣으시면 일정이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할거리·명소53
🍜먹거리5
🏨숙소10
🚇교통4
🧭여행 팁20
자주 묻는 질문
일정이 짧으시면 차이나타운의 맥스웰 푸드센터가 가장 무난합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Tian Tian(천천)이 이곳 10번과 11번 노점에 있습니다.
같은 차이나타운의 피플스파크 콤플렉스에도 가이드에 오른 노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두 곳을 빼면 나머지는 티옹바루, 홀랜드, 주롱이스트, 이슌처럼 지하철을 타고 따로 나가야 하는 지역입니다.
호커센터에서는 4싱가포르달러 언저리입니다. 싱가포르 통계청이 이 음식을 소비자물가 품목으로 집계하는데 최근 연간 평균이 그 정도입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은 이보다 높은 편입니다. 다만 식당 가격은 공식 고지가 없는 곳이 많아 미리 확인하기 어렵고, 마리로 시키면 접시로 시킬 때와 금액을 견주기 어렵습니다.
없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 최신 판에 오른 치킨라이스는 열 곳인데 빕구르망 다섯, 셀렉티드 다섯으로 나뉘고 별은 한 곳도 없습니다.
예전에 차이나타운 콤플렉스의 호커찬 노점이 별 하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쉐린 한 끼로 알려졌던 적은 있습니다. 그 뒤 별을 잃었고 최신 판에는 노점도 스미스 스트리트 지점도 올라 있지 않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미쉐린 인스펙터도 이 집을 소개하면서 줄이 길다는 점을 먼저 적어 두었습니다.
줄을 줄이시려면 문 여는 시각에 맞춰 가시거나 점심이 지난 오후에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같은 맥스웰 안에 티안티안에서 오래 일한 조리사가 독립해 연 아타이가 7번 노점에 있어서, 줄이 너무 길면 그쪽을 보셔도 됩니다.
종지 세 개를 닭고기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칠리, 생강, 진간장이 함께 나옵니다.
세 가지를 한 종지에 섞어 쓰는 사람도 있고 고기마다 따로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해진 방식은 없으니 첫 점은 아무것도 찍지 않고 드셔 보시고 그다음에 골라 쓰시면 됩니다. 밥에 소스를 조금 비벼 드시는 것도 흔한 방식입니다.
주얼 창이공항 지하 2층에 티안티안 대표점이 있습니다. 아침 10시에 열어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쉬는 날이 없습니다.
매장에서 드실 주문은 밤 9시 30분에 마감합니다. 밤 비행기를 타시거나 도착한 날 첫 끼를 해결하실 때 쓸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싱가포르항공 일부 노선 기내식에도 이 음식이 들어 있습니다.
월요일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호커센터는 분기마다 며칠씩 청소로 건물 전체가 닫는데 그 시작이 대부분 월요일입니다.
여기에 티안티안 본점을 비롯한 여러 노점이 월요일을 쉬는 날로 잡고 있습니다. 건물이 열려 있어도 목표한 노점이 닫혀 있을 수 있으니, 월요일에 움직이신다면 쉬는 날이 없는 주얼 지점이나 식당 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처음이시면 삶은 닭을 권합니다. 이 음식의 기본형이고 껍질에 탄력이 있으며 살이 부드럽습니다.
구운 닭은 껍질이 바삭하고 간이 조금 더 셉니다. 두 가지를 반반으로 담아 주는 집이 많으니 일행이 있으시면 반반으로 시켜 비교해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혼자 드시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노점에서는 한 접시가 기본 단위라 일행이 없어도 주문이 간단합니다.
다만 반 마리나 한 마리는 둘 이상일 때 시키는 방식입니다. 혼자 가셔서 마리로 시키면 남습니다. 자리를 먼저 잡는 방식과 합석 문화는 호커센터에서 흔한 일이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할랄로 만드는 치킨라이스가 있다고 국가유산 자료에 적혀 있습니다. 다만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열 곳은 할랄 인증 여부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인증이 필요하시면 가이드를 기준으로 삼지 마시고 인증 표시를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무슬림 여행자를 위한 식당과 기도실 안내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스트코스트로드의 Five Star(파이브스타)가 새벽 2시까지 엽니다. 아침 10시부터 이어서 영업합니다.
호커센터 노점은 대부분 저녁에 닫고, 닭이 떨어지면 그보다 먼저 닫습니다. 밤 시간대에 움직이실 계획이라면 식당 쪽을 미리 정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알려진 정도와 가이드는 따로 움직입니다. 한국에 알려진 이름 가운데 여럿이 최신 판에 올라 있지 않고, 가이드에 오른 집은 대부분 현지 주민이 다니는 동네 노점입니다.
가이드에 없다고 해서 그 집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심사 대상이 되는 범위와 판마다 바뀌는 사정이 있을 뿐이니, 동선에서 가까운 곳을 고르시고 가이드는 참고 자료로 쓰시면 됩니다.